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유학을 한 뒤 이민을 하며 얻은 경험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이민 과정에서 저와 같은 실수와 고민으로 시간을 낭비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캐나다 이민 오기 전 알았으면 하는 팁
1. 영어의 중요성
당연하지만, 영어 실력은 캐나다 생활에서 중요합니다. 현지에서의 생활이 영어 실력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노력 없이는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학업과 일을 하기 시작한다면 시간을 영어공부에 투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영어로 많은 대화를 하는 환경에 노출되어도 개인의 노력 없이는 매번 사용하는 업무 관련 영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캐나다 이민 혹은 캐나다 유학을 준비하시며, 여유가 있을 때 꾸준히 영어 공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정보의 습득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학부모인 경우, 학교에서 선생님과 상담을 해야 하는 일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영어의 부족함은 대화를 이끌어 나가기에 힘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경우, 학교를 포함한 공공기관 상담에 있어서 꼭 중요한 능력입니다. 다른 학교의 편입이나, 영주권 진행관련 공공기관 상담을 위해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직접 취득하는 것과 제3자를 통한 상담을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2. 유학원 혹은 이민 컨설턴트의 역할
유학원과 이민 컨설턴트는 도움을 주는 곳이라고 생각 하셔야 합니다. 저 또한 캐나다에 오기전 현지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주로 상담을 통해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에 도착한 후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서류작업과 상담은 여전히 유학원 혹은 이민 컨설턴트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그리고, 목적에 맞게 큰 계획에 대한 조언을 듣고 상담할 수 있지만, 결정은 스스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 영어의 중요성에서 말씀드렸듯 정보를 직접 취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스스로 정보를 얻고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것을 의존하기보다는 직접 정보를 얻고, 필요한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특히, 대부분의 캐나다 생활은 정해진 기간이 있는 비자를 통해서 체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돌아 가야 하는 일이 생긴 경우 시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최악의 상황에선 잠시 캐나다를 떠나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런 만큼, 중요한 선택을 할 때는 가능한 많은 정보를 취합하여 스스로 결정을 내리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취업을 위한 준비 (경력, 봉사활동)
한국에서의 경력이 캐나다에서의 취업활동에서 경력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전문직인 경우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몇몇 조건에 충족한다면 시험을 통해서 노조에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시간이 된다면 나중에 조금 더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한국에서의 경력이 부족하고, 캐나다로 오면서 직업학교를 통한 새로운 전공을 선택하신다면 경력을 새롭게 쌓아야 합니다. 이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턴쉽과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작은 프로젝트 단위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직업학교인 경우 간단한 프로젝트에 무임금 혹은 최저임금으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공고가 나옵니다. 혹은 교수에게 물어볼 수도 있을 겁니다. 대부분의 경우 캐나다 현지 회사들은 경력이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이런 간단한 프로젝트 혹은 짧은 단기 파트 타임을 통해서 저금하듯 경력을 쌓는 것은 졸업 후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이러한 과정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간단한 커뮤니티를 구축해 나중에 취업 활동을 본격적으로 할 때 이 커뮤니티를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곳 캐나다 또한 학연, 지연, 혈연이 중요한 사회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봉사활동입니다. 전공 혹은 목표하고자 하는 직업과 연관된 봉사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캐나다에는 커뮤니티 센터가 있습니다. 새롭게 정착하는 사람들, 혹은 한국의 문화센터처럼 저렴한 가격 혹은 무료로 강의를 하기도 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는 봉사활동의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전공과 목표로 하는 직업에 연관된 재능 기부의 기회가 있다면 참석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한 가지 팁을 더 드린다면, 꼭 목표하고자 하는 직업이 없다고 하여도, 커뮤니티 센터에서 이 곳에 정착을 하는데 취업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상담을 부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이 곳에서 이방인입니다. 가능한 많은 기회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봉사를 했던 곳에서는 리셉션으로 학생들에게 봉사 할 기회를 주며 기본적인 업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밴쿠버에 학교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4. 학교
SFU나 UBC와 같은 유명 대학교에 관한 정보는 많이 알려져 있으니, 전문대학인 컬리지를 주로 편입과 취업 두가지로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곳은 많은 유학생들이 모이는 만큼 많은 컬리지가 있습니다. 단기간에 2년 과정을 끝내는 학교도 있고 다양한 학교 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학교들 중 자신에 필요에 맞게 과정을 선택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1. 편입 목적
SFU와 UBC 혹은 UVIC을 가기 위한 전문대학입니다. 밴쿠버에서의 편입은 학점 은행을 통해서 학점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편입을 할 수 있습니다. 특정 컬리지에서 2년재 과정을 수료 후 편입을 하는 것입니다. BC주에 있는 대부분의 학교들은 모두 이러한 학점 공유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편입은 첫 번째로 대학교의 비싼 학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컬리지의 학비가 SFU, UBC, UVIC의 학비보다 저렴합니다. 그 다음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심하지 않는 환경에서 높은 학점을 취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학교 그리고 전공을 정한 뒤 어떠한 방법이 자신에게 맞을 지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공과 학교에 따라서는 학점이 모두 인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BC주 편입과 관련된 링크를 남겨두겠습니다.
2. 취업 목적
취업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첫 번째 조건은 인턴쉽 프로그램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학연, 지연 그리고 혈연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인턴쉽에서 만난 사람들은 취업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밴쿠버에서 가장 좋은 취업학교는 BCIT입니다. 이 곳의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인턴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학회에서 인정을 받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입학 조건이 있습니다. 보통의 컬리지는 아카데믹 아이엘츠 기준 6.0이자만, BCIT의 조건은 6.5입니다. 링크를 남겨두겠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이러한 아이엘츠 영어시험을 가지지 않고 컬리지 입학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결론
이상 제가 캐나다 이민 오기 전에 알았다면 하는 몇 가지 팁 들을 공유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정보는 직접 확인하시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상 캐나다 이민이나 유학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